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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돈을 벌었으면 됐지 금은 왜 캐려는걸까?『명함에 전화 덧글 0 | 조회 66 | 2021-06-04 22:25:38
최동민  
사우디에서 돈을 벌었으면 됐지 금은 왜 캐려는걸까?『명함에 전화번호가 있어요. 우리 아이 말썽 피우거나 무슨 협조사항이 있으시면 전화주십시요. 그럼.』제 1장마이더스의 꿈어머니는 숨넘어가듯 달려오는 용호에게 시선을 주었다. 머리에 수건을 쓰고 호미를 손에 든 어머니의 얼굴은 그간의 고생을 말해주는 듯 주름 사이로 땀이 맺혀있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품팔이를 억세게 해 왔기 때문이다.태백에서 왔다는 박진선의 본 남편은 우람한 체격으로 태백탄광에서 일하고 있다가 지금은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고 전국을 누비면서 찾으러 다닌다는 것이다.하지만 상놈의 집안과 양반의 자손인 우리 집안과 사돈을 맺을 순 없어. 우리집안이 어떤 집안인데. 아무리 돈이 많으면 뭐혀. 상놈이 양반이 될 수는 없어!전경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는 가운데 버스회사내 마당에서는 북과 괭과리 징을 동원하여 100여명의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10여년간 임금이 동결된 채 살아왔던 운전기사들의 욕구불만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그들은 치솟는 물가로 현재의 임금으로는 최소한의 생활여건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임금 인상요구안은 단지 기본급 30% 인상이었다. 그러나 사측은 30%인상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3%로 맞서고 있어 좀처럼 해결의 기미가 없었다.『안.계시는데요.』『그 논엔 정말 금이 있을거요. 금은 땅속 아무곳이나 있는 게 아니요. 옛부터 전해오는 말은 거의 틀림없어요. 이곳 벽골제가 우리나라 최초로 생긴 곳이지만 지명 자체가 금제군(金堤郡)으로 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이곳 신털미산이 그 옛날 왕이 금에 미쳐서 금을 파다가 생긴 산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어요.』『오다가 붙잡혔겠지 뭐. 그 성질에 약속을 지키겠어?』『덕산리요. 사우디에서 돈좀 벌었는디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금좀 캐볼려구요.』인기탈렌트도 아닌 시골학생에게 도대체 웬놈의 편지가 그리 많이 쇄도하는가! 아무튼 별정우체국 직원들이 이장 이름은 몰라도 그의 이름 석자는 알고 있었다. 그가 남학생이라는 걸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우체부가 등기편지를 주면서 도장을 요구할 때는 아버지의 꾸지람이 대단하였다.현애]『어머니! 용숙이 봐요!』참새무리중 한마리가 아래로 떨어지고 나머지는 날아가 버렸다.『이럴줄 알았으면 딴데로 도피시키는 걸 그랬어. 거시기 공소시효가 끝날때까지 말이여.』몸부림치는 연약한 여학생의 치마를 걷어부치고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가 자궁에 손을 대고 쓰다듬을 때 오줌인지 뭔지 분간 못할만큼 끈적이는 게 손에 느껴졌다. 문득 딸의 어렸을적 기저귀 채워주던 일이 떠올랐다. 울며 보채는 아이의 기저귀를 끄르면 영낙없이 오줌똥이 범벅이 되어 항문에서 자궁으로 몹시 끈적거렸다.구호가 끝나면 단결투쟁가의 노래가 우렁차게 흘러나갔다.『왜요?』그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용호는 마냥 행복에 겨웠다. 어쩌면 이 느낌이 현애에 대한 사랑인지도 모른다.『야가. 또 오락가락 하네. 정신차려 이것아!』용호는 하는 일마다 이런 일들이 터져나오자 이만저만 실망이 큰 게 아니었다. 결국 현장 보존 때문에 작업은 중단되고 읍내 경찰서에서 조사를 나왔다.『화영은 지금 서울에서 대학 다니고 있을거야. 무슨 대학인지 모르지만.』경찰서에서 수도없이 찾아왔고 전화에 도청장치까지 했다는 것이다. 아까짱은 이를 갈면서 당장 경찰서에 찾아가 결백을 주장하려 했으나 부모님이 완강하게 말렸고 자신도 역시 지금 경찰서에 가봤자 살인혐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여 지금까지 피해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벌써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쓸쓸히 공동묘지에 묻혀있는 화영의 무덤에 국화꽃 두 송이를 갖다놓았다. 옆에 아기 무덤도 꽃 한송이 놓으며 죄없이 피살된 화영의 원수를 갚을 것을 맹세하였다.아까짱은 범인이 삐뜨리임을 곧 알아내자 주먹을 부르르 떨었다.『 아. 현애씨? 』『근데 말이여. 갑부아들 아까짱허구 오십관 딸네미하고 연애질 한다누만.』그러고보니 군에서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모내기 철에 과연 허락해줄 것인가. 십중팔구는 허가를 안해줄 것이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적절하지가 않다. 지금 섣불리 덤벼들었다간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