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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동시에 움직였다.민간인이라는 영역에서 뛰쳐나가지도 못 덧글 0 | 조회 61 | 2021-04-11 17:47:56
서동연  
두 사람은 동시에 움직였다.민간인이라는 영역에서 뛰쳐나가지도 못하고.엘리자드는 그때 캐리사 이상으로 당당하게 이 자리에 서 있었다.모든 것을 듣고 나서 망설이지 않고 후려치겠다고 카미조는 조용히 맹세했다.“우욱?! 콜록콜록콜록콜록!!”아마 이 광경의 핵심은 여왕 엘리자드나 유니언 잭 같은 것이 아닐 터였다.어디까지나 울려 퍼질 큰 소리를.기독교의 가치관 중에서 나쁜 용이 상징하는 것은 하나가 아니다.도중까지는 낙엽의 감촉은 느껴지지만 기본적으로는 포장되어있는 좁은 길이었다. 그것이 어느 지점에서부터 균열이 가고 부서져 더욱 걷기 힘든 상태가 되고, 마지막에는 검은 흙이 파여 있거나 굵은 나무들이 쓰러져 있기도 했다.이래봬도 아직 따뜻한 편이다. 러시아 안에서는 온화한 편이라고 하지만 최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이 지방의 추위는 어지간한 전차(戰車) 정도라면 움직임을 멈추고 말 정도로 심하다.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카미조였지만 그의 예측은 빗나갔다. 그가 인덱스와 함께 감쌀 수 있는 위치에 있던 빌리언이 카미조의 등 뒤에서 이런 말을 했던 것이다.국가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끝났어―!!제2왕녀 캐리사는 런던의 길 위에 쓰러져 있었다.“질문하려면 주위를 잘 보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한 다음에 해.”그의 몸에서 풀썩 떨어져 땅바닥에 쓰러질 것 같은 캐리사 쪽이 말했다.“솔직히 저런 상태의 버킹검 궁전에 들어가면 진짜 죽을지도?”이유는 분명했다.저 사람을 위해서 싸우고 싶다고 젊은 기사는 솔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캐리사의 명령에 따라 쿠데타를 성공시키는 것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다.“어라? 하지만 지하철역의 격벽 문제는 왕가의 피를 물려받은 사람이 없으면 돌파할 수 없다느니 뭐라느니 하지 않았던가?”부상을 당한 칸자키에게 추격이 미치는 사태는 피하고 싶고, 거기에 중요인물 제3왕녀까지 더해지면 아마쿠사식은 필연적으로 방어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 지금은 기척을 숨기고 ‘기사파’의 탐색을 피해 빈틈을 찾아내서 수상 구조기를 움직이려
그저 옆으로 손을 내밀어 카테나 오리지널을 배턴처럼 한 번 회전시켰을 뿐이었다.시스터 안젤레네, 이제 와서 놀랄 만한 일인가요? 시스터 아녜제는 법의 서 사건 때 건설 중이던 올소라 교회에서도 저랬잖아요?“웃기고 있네, 이런 얕은 꾀로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냐!!”칸자키가 씁쓸한 얼굴로 낮게 중얼거렸다.“정말이지! 영구의 앞날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변변한 비장의 카드도 없으면서 기합과 근성만으로 최종전에 임하다니, 그 멍청이들! 멋대로 죽으면 용서 안 한다!!”하나같이 사람을 뛰어넘는 괴물을 죽이기 위한 무구를 갖춘 용병과 기사의 격돌이 시작된다.“음, 말하자면 누가 제일 어른스럽고 시한 메이드냐 하는 승부인 거죠? 250명이나 되는 수녀들을 거느리고 있는 우리가 여기에서 잠자코 물러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우리들한테 그녀처럼 남아돌 정도의 가슴은 없는 것도 사실. 그럼 우리 진영은 누구를 기둥으로 대항책을 세우는 게 가장 효과적일지.”『네 기술 수준은 중세시대구나.』“최고의 타이밍을 노린 연출이었어! ‘기사파’도, ‘청교파’도 카테나 오리지널의 힘에 마음이 꺾일 뻔한 직후였거든!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겠지! 매운 음식을 먹은 후에 단 음료수를 마셨을 때처럼 말이야!!”“어, 그건.”윌리엄은 한번 분해했던 부품을 다시 조립해서 한 자루의 대검을 만들면서,흥분하는 캐리사를 보고 엘리자드는 웃음을 거두었다.“아까까지의 움직임과는 다르군요.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공격을 아끼다간 발이 걸려 넘어질 겁니다.”구구!! 대지가 갈라졌다.‘.’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기사의 사타구니였다.‘이제 영국 전체에 명령을 내릴 필요조차 없겠어.’“뭐?”과학의 핵 대피소든 마술의 대성당이든 다짜고짜로 두 동강 낼 그 일격을 눈으로만 으면서, 카미조는 머릿속으로 생각했다.그 중심에 서 있는 나이트 리더를 보고 윌리엄은 희미하게 입술을 움직였다.상대방의 말이 진실이라면 그 검은 차원이라는,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 거의 개념에 가까운 것을 한꺼번에 잘라내는 괴물 무기인 것 같다. 아